교회 비전

시카고 하나교회 비전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성도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고, 나누고, 동행하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성도란 교회안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주어진 영적 시너지인 듀나미스(영적 능력)를 가진 헌신된 자들을 말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성도들이 "개인 구원"과 "영적 성장"을 추구하며 각자의 가정과 사회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지상 명령인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세우기 위한 "영적 전쟁"을 감당하도록 그리스도의 군사로 훈련되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행전 1장 21-22절의 말씀은 핵심이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 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성도들이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공동체로 구성된 교회의 모임을 통해서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며,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십자가의 증인이 되도록 요청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교회 공동체들은 다음의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담임 목사 목회 철학

첫째는, 교육목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을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교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즉 교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어린아이에서 노년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을 뿌리 내리도록 교육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적 신앙 공동체로서 교우들의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 수고할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교회안에서 2세, 3세 자녀들은 그들의 신앙의 정체성을 형성해야 합니다. 교회는 자녀들이 마음껏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자신들만의 신앙을 갖도록 좋은 영적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좋은 영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온 성도의 헌신과 열정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 모든 성도들의 영적인 성장과 성숙이 필요합니다.

영적 성장과 성숙은 개인적인 차원과 신앙공동체적인 차원 모두가 균형을 이루어 성장할 때에 비로소 참된 영적 성장과 성숙을 경험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영성과 신앙공동체적인 영성을 균형 잡기 위해서는 제자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공부하며 묵상하며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역할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자로서의 훈련이 되어있지 못할 때에, 우리는 삶 속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혼란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의 삶을 나누고 격려하는 제자화 훈련이 교회공동체 안에 필요한 핵심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참된 영적 지도자들(cell group leaders)을 양육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평신도들 가운데 세워진 이 영적 지도자들이 교회 안에서 롤 모델로서 역할을 감당할 때에, 많은 성도들도 신앙의 성숙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신앙의 롤 모델들은 개인적인 차원의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교회 공동체의 영적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러한 영적 지도자들의 도움을 통해서 성도 개인뿐 아니라 성도의 가정에서는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신앙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분명한 것은 교회 안에서 이러한 모든 영적 성장과 신앙의 교육이 성령님의 도우심 위에 더해지는 목회자의 리더십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목회자의 영적 리더십을 통하여 교회는 교회의 사명과 사역에 대한 비전을 분명히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성도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될 큰 도움을 얻게 됩니다. 성도가 변화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수고하게 될 때에, 성도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고, 이것이 교회가 참 교회되는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교회는 뜨거운 부흥의 불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예전 중심의 목회입니다.

예배드림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고 변화되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해야 합니다. 성례전과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는 일들을 위해서 목회자뿐만 아니라 전 성도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찬양과 경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예배드림를 통하여 분명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헌신된 군사로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힘과 능력과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목회적 돌봄이 있는 목회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 안에는 참된 목회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Pastoral Care의 개념은 목회 상담이나 목회사역, 코칭, 멘토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저는 “목회적 돌봄”의 개념으로 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목회적 돌봄을 상기할 때마다 저는 저의 아버님, 고 김선규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떠올리게 됩니다. [애주목양 (愛主牧洋)]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내 양을 치라는 뜻입니다. 목자로서 양을 돌보듯이 우리 주님도 우리에게 주님을 사랑하며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목회적 돌봄이란 성도들의 형편을 살펴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쉴만한 물가와 기름진 곳으로 인도하는 것, 위협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나는 선한 목자”라고 자신을 표현하신 예수님을 따라, 평생을 애주목양을 위해 애쓰시고 소천하신 아버님의 신앙의 여정을 뒤따라 저도 선한 목자로서 성도들의 형편과 사정을 살피며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자의 길을 가고자 늘 소망하여 지금까지 노력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넷째로, 선교와 봉사중심의 목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말씀,"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의 다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선교의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이 선교는 항상 봉사와 함께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전해 받은 복음의 수용자로서 이제는 복음의 전달자로, 선교사로 세상을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도록 복음을 전파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도행전에 있었던 놀라운 일들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는 사도행전 29장을 새롭게 쓰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놀라운 기적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게 될 것입니다.